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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bout Kusama Yayoi

쿠사마 야요이 이미지

Kusama Yayoi

무한한 점과 반복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연결하는 예술가

쿠사마 야요이(Kusama Yayoi, 1929~ )는 일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전위 예술가로, 반복되는 패턴과 강렬한 색채, 그리고 ‘무한(∞)’의 개념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시각 세계를 구축해왔다. 그녀가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환영과 점의 이미지들은 예술적 표현의 핵심이 되었고, 이는 ‘물방울(Dots)’, ‘호박(Pumpkin)’, ‘무한 거울방(Infinity Mirror Room)’ 등으로 확장되며 세계적인 상징이 되었다.

1950~60년대 뉴욕에서 활동하며 미니멀리즘, 퍼포먼스 아트, 해프닝 아트의 중심에 선 쿠사마는 기존 예술의 틀을 넘어 자신만의 미학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왔다. 그녀의 작업은 ‘자기 소멸(Self-Obliteration)’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자아가 공간과 패턴 속에 녹아드는 경험을 제시하며, 관객에게 감각적 몰입과 정신적 확장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.